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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백점병 걸린 열대어 베타 치료기 얼마 전 신림동 그린피쉬에 비파도 살겸 놀러갔다가 엄청 예쁜 열대어 베타를 보고 바로 사서 왔습니다. 물생활은 베타로 시작해서 현재는 구피만 키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베타를 보니 너무 데리고 오고 싶어서 바로 '이 놈도 주세요.'라고 해버렸네요. 바로 이 놈입니다. 색상도 이쁘고, 아가미와 지느러미를 쫙 벌리며 상대를 위협하는 행동인 플레어링도 잘하는 것보고 건강해보여 바로 데리고 왔습니다. 구피 어항에 넣자마자 적응도 잘하고, 구피도 안 괴롭히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일하는 유치원에서 키우고 있는 엔젤 피쉬가 제가 줬던 구피들을 너무 공격을 한다고 하여 제가 맡기로 하고 데리고 왔는데요. 엔젤피쉬를 위한 어항도 하나 세팅해놓고, 너무 심심할까봐 그린피쉬에 가서 새끼 엔젤피.. 더보기
(영상) 열대어 구피 수컷들의 영역 싸움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바쁜 일들이 많아서 블로그에는 통 신경을 못 썼던 것 같습니다. 약 한달전에 원래 키우던 구피들 색을 좀 섞어볼 생각으로 다른 색 막구피 한쌍을 헬로아쿠아에서 주문했습니다. 아마 설연휴 직후였던 것 같네요. 주황색 꼬리를 가진 구피 한 쌍이 새끼들도 많이 낳고 잘 살고 있는 상황에서 파란색 꼬리 구피 한쌍이 평화를 깨고 들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터줏대감 구피 수컷은 아직 덜 성장한 새 구피 암컷에는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하나 밖에 없는 암컷 성어를 뺏기지 않으려고 영역 싸움을 엄청 하더라구요. 구피들의 영역 싸움은 처음 봐서 이러다가 적응도 못하고 새로 온 구피들이 다 죽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틀에서 3일정도 주황 구피를 격리했다가 .. 더보기
열대어의 영양식, 그린달웜을 잘 키우려면? 5월 쯤 헬로아쿠아에서 그린달웜 배양세트를 사서 배양을 하고 있습니다. 배양을 하다가 중간중간 늘어난 구피들과 네온테트라들에게 영양식으로 생먹이인 그린달웜을 주고 있습니다. 여름부터 현재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까지 그린달웜을 배양을 하면서 체득하게 된 그린달웜을 잘 키워서 빠르게 번식시키는 방법을 적어볼까 합니다. 1. 흙은 적당히 젖어 있어야 한다. 그린달웜은 흙이 젖어 있어야 이동을 편하게 합니다. 그린달웜이 이동하는데 무리가 없어야 사료를 줬을 때도 먹이쪽으로 잘 모이기도 하고, 알을 낳으러 벽쪽으로 잘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린달웜은 수분이 없으면 말라서 죽습니다. (수분이 충분하기 때문에 벽을 타고 올라가 벽에다가 알을 많이 낳은 그린달웜) 2. 따뜻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여름에는 기.. 더보기
어항을 바꾸고 구피를 새로 들였습니다. 훈련소에 가기전 모든 물고기를 다른데 옮겼었습니다. 베타 2마리는 친구에게 주고 구피들은 본가에 부모님 집에 어항을 사서 세팅하고 모두 옮겼습니다. 제 어항에는 생이새우들만 남겨두고, 훈련소 있는 동안 친구에게 한번씩 가서 물만 보충해달라고 했었는데요. 다녀와서 설레는 마음으로 문을 여니 물은 반만 남아있고, 그렇게 많던 생이새우들은 6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ㅜㅜ 생이새우들의 똥과 무자비하게 늘어나버린 어항을 그냥 물보충으로만 관리하다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구피 네마리를 입양해왔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보시면 아시다시피 제 어항이 가로 45센티미터인데 높이가 15센티미터 밖에 안되는... 그냥 거북이용 어항인데 아니나다를까 구피를 입양해 온 이튿날 2마리나 추락사를 해버렸습니다. 이마트에서 사.. 더보기
구피는 정말 끝없이 번식하는군요. 베타만 키우다 구피를 들인지 세달 정도가 되었습니다. 처음에 구피를 암수 2쌍 총 4마리를 데려왔는데, 수컷 1마리가 얼마 되지 않아 꼬리가 말려 죽어버리고 3마리의 구피만 키우고 있었습니다. 10월 중순에 구피 임신과 치어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어마어마하게 번식을 했습니다. 그 전 포스팅 이후에 3번이나 더 출산을 했습니다..ㅜ 많을 때는 20여마리가 넘고 적을 때는 10마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구피가 출산을 한 후에 최대한 빨리 치어들을 치어만 모아두는 어항으로 옮겨서 키웠고, 그 이후에 조금 커서 어미가 잡아먹지 못할 크기 정도가 되면 본 어항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어제도 한번 출산을 했는데, 늦게 확인해서인지 7마리 정도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지금은 너무 많이 번식을 해서 이제.. 더보기
구피 임신과 출산. 구피 치어가 태어났습니다! 구피를 데려온지는 시간이 꽤 지났는데, 이제서야 치어를 봤네요. 처음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그린피쉬에서 수컷 두마리 암컷 두마리 이렇게 사왔었는데, 수컷 한마리는 꼬리가 바늘처럼 쪼그라들어 일찍 죽어버렸거든요. 이후에 세마리만 키워왔는데 암컷 한마리가 밥을 먹어도 안먹어도 배가 빵빵하게 불어있어서 임신이 아닌가 싶었는데, 반응이 없길래 얘는 원래 돼지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배가 부르고 나서 한 3~4주 정도는 되었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배쪽에 배지느러미가 'ㄴ'자가 된다거나 치어의 눈이 보인다거나 하는 징후는 없었습니다. 이 영상은 구피를 데려와서 세팅하고 바로 입수한 장면입니다. 그런데! 밤 늦게 불을 꺼두고 야식을 먹고 어항에 물을 보충하고 있는데 작은게 막 왔다갔다 하더라.. 더보기
어항 수초 이끼 제거에는 생이새우가 최고! 베타를 키우고 있는 어항에 겨울부터 수초를 조금 심어뒀습니다. 어항이 창가에 있는데, 봄부터 어항에 이끼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한번은 못참고 다 들어내고 바닥재를 다 씻고, 수초도 손으로 이끼를 다 뜯어냈었는데 다시 또 이끼가 창궐해서 그짓을 또 할 생각을 하니 막막하더라구요. 그래서 구글링을 했습니다. 오토싱으로는 별로 효과를 못봐서 이번엔 생이새우로 시도해봤습니다. 6월 첫째주 일요일, 집 근처에 있는 그린피쉬에 들러서 10마리에 2천원하는 생이새우 20마리를 사왔습니다. 포장해주시는 분이 보시더니 '치새우들이 많이 있네요.'라고 하셨지만, 새우를 처음 사보는 저로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받아왔죠. 베타 사료랑 다 써가는 박테리아제 neo A를 사면서 '뿜뿜이'(사실 이름을 모릅니다... 박테리아제.. 더보기
열대어 베타를 위한 아크릴 자작 수조 만들기 옆집에 베타를 여러마리 키우던 친구가 고향으로 내려가면서 제게 베타 2마리를 주고 갔습니다. 그래서 총 제가 키우는 베타가 5마리가 되었는데, 따로 어항이 없어 3마리를 아주 작은 통안에 키우게 되었습니다. 제일 아래의 노란애는 원래 제가 키우던 '내기'입니다. 지느러미 썩음병 때문에 격리중이었고, 나머지 두마리는 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주고간 애들입니다. 작은데만 있다보니 애들이 움직임도 덜해지고 해서 작은 수조로 살려고 하다보니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해서 이번에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크릴 수조로 만들려고 옥션의 으뜸아크릴에 두께 3T(T는 단위로써 mm를 의미합니다.)로 110*130*255mm로 주문하고, 온도계, 히터, 여과기는 옥션에서 제일 저렴한 가격이었던 미미네아쿠아의 쇼핑몰에 찾아들어.. 더보기
대장 오토싱, 스펀지 여과기에 끼여 사망하다 첫 포스팅에 썼지만 저는 베타 3마리와 오토싱 5마리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오토싱은 이끼를 주식으로 하는 물고기라서 수초도 몇개 들이면서 어항 청소를 좀 덜 할려고 들여온 녀석들입니다. 작고 귀여운 모습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 어종입니다. 첫번째 포스팅을 쓴 다음날 오토싱 1마리가 용궁에 가고..오늘 아침에 나머지 4마리 오토싱 중 가장 크던(암컷으로 추정됩니다.) 대장 오토싱이 안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요리보고 조리보고 하다보니 스펀지 여과기 밑에 끼여 사망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ㅜㅜ 오토싱 사체 관리에 대해 예전에 찾아보니 어항이 작은 분은 바로 폐기를 하고 어항이 좀 큰 분은 그냥 놔둔다고 하시길래..전 10L 조금 넘는 어항이라 유목 밑으로 옮겨서 그냥 뒀습니다.(물생활한지 몇달 되지 않아.. 더보기
옐로우 베타, 지느러미 썩음병 발병 이번에는 두번째로 제게로 온 옐로우 베타 '내기'(데려온 순서대로 개기,내기,대기..입니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번 포스팅을 올리고 난 후, 어항을 보니 옐로우 베타가 심상치 않는 겁니다. 움직임은 문제가 없는데 지느러미 끝 부분이 군데군데 핏자국이 보이더라구요. 이 놈은 그린피쉬에 한 때 옐로우 베타만 엄청 많이 들어왔을 때 고르고 골라 제일 예쁜 놈으로 데려 왔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아프거나 무기력한 모습은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 지금 지느러미 썩음병에 걸려버렸네요.. 지느러미 썩음병이란? 지느러미가 헐거나 핏발이 서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세균성 질환으로 발병의 원인은 수질 악화로 인한 세균성 병원균의 감염이다. 다른 원인으로 용존산소량의 부족을 들수 있다. 대부분의 원인은 수질 악화에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