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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옐로우 베타, 지느러미 썩음병 발병

이번에는 두번째로 제게로 온 옐로우 베타 '내기'(데려온 순서대로 개기,내기,대기..입니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번 포스팅을 올리고 난 후, 어항을 보니 옐로우 베타가 심상치 않는 겁니다. 움직임은 문제가 없는데 지느러미 끝 부분이 군데군데 핏자국이 보이더라구요. 이 놈은 그린피쉬에 한 때 옐로우 베타만 엄청 많이 들어왔을 때 고르고 골라 제일 예쁜 놈으로 데려 왔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아프거나 무기력한 모습은 보여준 적이 없었는데 지금 지느러미 썩음병에 걸려버렸네요..

지느러미 썩음병이란?
 

지느러미가 헐거나 핏발이 서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세균성 질환으로 발병의 원인은 수질 악화로 인한 세균성 병원균의 감염이다. 다른 원인으로 용존산소량의 부족을 들수 있다. 대부분의 원인은 수질 악화에 있다. 

수온을 28도 정도 올리고 세균성 제재인 설파제나 옥소린 또는 페니실린 제재를 넣는다.

(출처: 
http://www.royalaqua.co.kr)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꼬리 끝과 지느러미 군데군데 핏자국이 있는 것이 보이실겁니다. 지금까지 이런 모습없이 셀로판의 화려한 반짝이는 지느러미만 보여줬었는데 이제 격리하고 나니 힘도 없고 축 쳐져있습니다.

 

 

 


일단은 첫날 격리하면서 B.Y.R Korea의 아쿠아디펜스를 소량 넣고 천일염을 조금 넣었습니다. 둘째날 저녁에 90%정도 환수하면서 천일염만 조금 넣어두었습니다. 지금은 물이 조금 뿌옇게 되었고..식성도 엄청 좋았는데 5알을 주면 3알만 먹고 마네요. 거울만 보여줘도 플레어링한다고 정신 없던 녀석인데 지금은 거울을 보여줘도 관심이 없습니다.

오늘 밤에는 지금 격리통에 있는 물에 박테리아 활성제를 조금 넣고 에어를 불어 넣을 예정입니다. 물이 조금 안정되고 나면 이놈도 이제 힘을 내겠죠? 다 나으면 나은 모습으로 또 포스팅하겠습니다.^^